건강

[스크랩] 느긋하게 준비하는 일주일 밑반찬~~~4탄

신푸르미 2010. 6. 21. 13:02



느긋하게 만든 일주일 밑반찬~~4~~

 

매주 일요일이 되면

 

이번주는 뭘로 준비할까~~~참 많이 고민하게 된다..

 

방학이라 아이들 입맛도 고려해야 하지만

 

요 밑반찬의 대부분은 울 신랑 도시락 반찬인지라

 

이번주도 울 신랑 입맛에 고려해서 준비했네요.... 


  

 

 

예전 한국에서 회사 다닐때면 도시락이 싸주고 싶어 도시락 좀 싸가면 안될까..?

 

누누이~~~물어 봤었는데..

 

그때는 구내 식당이나 주변에 맛집 들이 많아 그리 꼬셔도 싸가질 않았는데...

 

지금와서 이리 원없이 싸게 된줄이야~~~ㅎㅎㅎㅎ

 

인생이란게 정말 한치 앞도 모른다는 말이 사실 인가봐요~~

 

그래도 밖에서 파는 햄버거나 즉석 식품보다는 훨 낫지 싶어

 

열심히 싸준답니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6가지 준비했답니다..

 

자~일번주자~~

 

팽이 부추전 부터 인사 드려요~~~

 

 


마트에 서 팽이 버섯 3봉지에 1불이란다~~


보통은 하나에 1.99하는지라 


덥썩 3개를 집어 왔지만..


버섯을 즐기지않은 강씨네 인지라..


몰래 먹을수 있는 방법은 요~~~전으로~~ㅎㅎㅎ


 



팽이 버섯 3봉지를 잘게 잘라..


달걀 3개 부침가루 3스픈  부추 한주먹을 잘라  


잘 섞어주세요..그외에 양파나 매운고추 하나 다져 넣어도  고추를 넣으셔도 좋겠죠 ..


그후 팬에 적당히 덜어 부쳐주시면


고소하면서 쫄깃하고 향긋한 팽이버섯 부추전이 된답니다..


물론 간은 소금~~~ㅎㅎㅎ


 


우엉조림..


우엉은 뿌리 식물로 우리몸에 이로운 영양소가 많아 


자주 해먹는 밑반찬 중 하나랍니다..


이번주에 김밥을 한번 쌀까 싶어 


좀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답니다..


 


우엉은 적당히 잘라~~


식초 한방울 넣고 살짝 데쳐 주세요~~~


그후 조림 간장~~~


간장과 물을 동량에 가깝게 잡고 레몬효소 반컵(매실이나 요리엿으로 당도를 조절하시구요)


식초 1/4컵을 넣어 약간 신맛과 간장 잡 맛을 날려주세요..


넣고 바글바글 조려주시면 되요..

 

원래는 가츠오 부시 다싯물을 만들어 만들지만

 

오늘은 초 간단으로 만들었답니다...

 

우엉조림: http://blog.daum.net/prinmoth/1921401



매운 고추 멸치 조림..


요거요거~~~정말 밥 반찬으로 강추랍니다..


뜨거운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밥 한공기가 어디 갔는지 알수가 없답니다..


울 집 맏둥이도 좋아하는 밑반찬이라~~~


온식구들이 다 좋아해요... 

 

 


사실 매운 고추로 해야 더 강한 맛이 나지만


요거 맛나다고 자꾸 먹으면 똥코에 불난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파프리카와 양파~~~


그렇게 섞었더니 적당하게 매워 아이들도 다 잘먹어요..


팬에 잘라 손질해둔 멸치를 우선 달달 볶으세요~~


그후 준비해둔 파프리카와 양파 매운 고추를 넣고 


볶아준후 간장 3~4스픈에 요리엿이나 매실액을 넣고 


조근조근 볶아주세요..간을 봐서 짭쪼롬하면 밥비벼 먹기 딱이랍니다..


여기에 통깨 솔솔 뿌려주고 참기름 한방울만 넣어주면..


끝~~~~




아삭함이 살아 잇는 고추 무침~~


살짝 데쳐 아삭함이 고대로 살아 있는고추 무침~~~


요거 완전 밥도둑이랍니다..


워낙 요걸 좋아하는지라 올해 고추 묘종을 10그루를 심었는데..


울 집 달팽이들이 가지만 남기고 모조리 먹어 치웠답니다..


달팽이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고추를 밀가루 2~3스픈을 넣고 휘휘 섞어준 다음..


찜기에 넣어 살짝만 쪄주세요~~


너무 오래 찌면 먹기는 부드럽지만 아삭한 맛이 없답니다..


양념장은 간장과 물을 거의 동량으로..


고춧가루와 다진 파 마늘  요리엿이나 효소 넣고 통깨와 참기름 넣어 


잘 섞어두세요..


살짝 쪄진 고추에 양념장 넣고 살살 버무려 주면..


맛난 고추 무침 완성이요~~


뜨거운 밥에 올려 드셔 보세요~~


정말  밥 도둑이랍니다..

 


매운 감자 조림..


사실은 요 양념에 알 감자를 조려야 맛나는데..


파는 알 감자가 너무 커서 일반 감자로 만들었답니다.


매콤하고 부드럽고 담백한게~~


너무 맛나죠..


집에 알감자가 있으시면 알감자로 만드세요..


그래야 모양도 부스러지지않고


더 맛나요..

 

 



감자를 2/3정도 삶아주세요...삶을때 말린 새우나 다시마를 한장 넣고 삶으시면


 감자에 간이 배여 더 맛나답니다..


양념장은 간장 4~5스픈에 다싯물 로 간은 조절하시구요.. 고운 고춧가루 한스픈


레몬효소(매실이나 올리고당으로)반컵 


매운 고추 하나 다져 넣고 파 마늘 다진거 한스픈씩


여기에 고추장 한스픈을 넣고 잘 믹스헤 두세요..


거기에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마져 조려주세요..


마지막에 요라엿으로 휘리릭~~복아주시면 


윤기 좌르르~~~한 맛난 감자 조림이 된답니다...




부추 오이 무침~~~


향긋한 부추의 향과 아삭한 오이의 절묘한 만남~~


입안가득 상큼함을 남게 해주는지라


금방 먹을려고 살짝 무쳤답니다..


 



여건 살짝 무쳐 바로 먹을꺼라..


파마늘 다진거에 소금과 고춧가루로 간을하고 레몬효소를 2~3스픈 넣어 


살짝 무친후 마지막에 식초로 상큼함을 더 했답니다..


아삭한 오이와 향긋한 부추가 새콤하게 입맛을 자극해준답니다..


 


방학이라 삼시 세때를 다 챙길려니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지나가 버린답니다..


요렇게 라도 준비해 두지않으면 더 바빠지는 김씨 아줌마라


이번 주말에도 어김없이 준비해 두어었답니다..


뭐 그렇다고 요것만 일주일 내내 주는게 아니라


사이사이 나물이 기타 일품요리도 한번씩 해주는지라


일주일 내내 행복하고 맛난 식사를 할수 있답니다..



우리님들도 느긋한 일요일 오후


한 두가지 만들어 둬 보세요~~~


밥상 차리기가 훨씬 수월해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되었네요~~


날이 조금 무덥고  피곤하시더라고


기지개 한번 쭈욱하시고~~~


활기차게 상쾌한 하루 맞으셔요~~~


울 신랑 도시락 반찬으로 시작했던 밑반찬 코너가 오늘도 과분한 사랑을 받게 되네요.


늘 감사하고 이런 행복을 주시는 울 블친 여러분 사랑합니다~~


먼 타국탕에서 작은 소통의 도구로 쓰일까 싶어 시작했던 


블로그를 통해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늘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요리로 탄생할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오늘하루도 모두 행복하십시요~~


나가시기전에 꾸욱~~하고 한번 눌러주시는 센스도~~ㅎㅎㅎ


 


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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