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느긋하게 준비하는 일주일 밑반찬~~~4탄
느긋하게 만든 일주일 밑반찬~~4~~
매주 일요일이 되면
이번주는 뭘로 준비할까~~~참 많이 고민하게 된다..
방학이라 아이들 입맛도 고려해야 하지만
요 밑반찬의 대부분은 울 신랑 도시락 반찬인지라
이번주도 울 신랑 입맛에 고려해서 준비했네요....
예전 한국에서 회사 다닐때면 도시락이 싸주고 싶어 도시락 좀 싸가면 안될까..?
누누이~~~물어 봤었는데..
그때는 구내 식당이나 주변에 맛집 들이 많아 그리 꼬셔도 싸가질 않았는데...
지금와서 이리 원없이 싸게 된줄이야~~~ㅎㅎㅎㅎ
인생이란게 정말 한치 앞도 모른다는 말이 사실 인가봐요~~
그래도 밖에서 파는 햄버거나 즉석 식품보다는 훨 낫지 싶어
열심히 싸준답니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6가지 준비했답니다..
자~일번주자~~
팽이 부추전 부터 인사 드려요~~~
마트에 서 팽이 버섯 3봉지에 1불이란다~~
보통은 하나에 1.99하는지라
덥썩 3개를 집어 왔지만..
버섯을 즐기지않은 강씨네 인지라..
몰래 먹을수 있는 방법은 요~~~전으로~~ㅎㅎㅎ
팽이 버섯 3봉지를 잘게 잘라..
달걀 3개 부침가루 3스픈 부추 한주먹을 잘라
잘 섞어주세요..그외에 양파나 매운고추 하나 다져 넣어도 고추를 넣으셔도 좋겠죠 ..
그후 팬에 적당히 덜어 부쳐주시면
고소하면서 쫄깃하고 향긋한 팽이버섯 부추전이 된답니다..
물론 간은 소금~~~ㅎㅎㅎ
우엉조림..
우엉은 뿌리 식물로 우리몸에 이로운 영양소가 많아
자주 해먹는 밑반찬 중 하나랍니다..
이번주에 김밥을 한번 쌀까 싶어
좀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답니다..
우엉은 적당히 잘라~~
식초 한방울 넣고 살짝 데쳐 주세요~~~
그후 조림 간장~~~
간장과 물을 동량에 가깝게 잡고 레몬효소 반컵(매실이나 요리엿으로 당도를 조절하시구요)
식초 1/4컵을 넣어 약간 신맛과 간장 잡 맛을 날려주세요..
넣고 바글바글 조려주시면 되요..
원래는 가츠오 부시 다싯물을 만들어 만들지만
오늘은 초 간단으로 만들었답니다...
우엉조림: http://blog.daum.net/prinmoth/1921401
매운 고추 멸치 조림..
요거요거~~~정말 밥 반찬으로 강추랍니다..
뜨거운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밥 한공기가 어디 갔는지 알수가 없답니다..
울 집 맏둥이도 좋아하는 밑반찬이라~~~
온식구들이 다 좋아해요...
사실 매운 고추로 해야 더 강한 맛이 나지만
요거 맛나다고 자꾸 먹으면 똥코에 불난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파프리카와 양파~~~
그렇게 섞었더니 적당하게 매워 아이들도 다 잘먹어요..
팬에 잘라 손질해둔 멸치를 우선 달달 볶으세요~~
그후 준비해둔 파프리카와 양파 매운 고추를 넣고
볶아준후 간장 3~4스픈에 요리엿이나 매실액을 넣고
조근조근 볶아주세요..간을 봐서 짭쪼롬하면 밥비벼 먹기 딱이랍니다..
여기에 통깨 솔솔 뿌려주고 참기름 한방울만 넣어주면..
끝~~~~
아삭함이 살아 잇는 고추 무침~~
살짝 데쳐 아삭함이 고대로 살아 있는고추 무침~~~
요거 완전 밥도둑이랍니다..
워낙 요걸 좋아하는지라 올해 고추 묘종을 10그루를 심었는데..
울 집 달팽이들이 가지만 남기고 모조리 먹어 치웠답니다..
달팽이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고추를 밀가루 2~3스픈을 넣고 휘휘 섞어준 다음..
찜기에 넣어 살짝만 쪄주세요~~
너무 오래 찌면 먹기는 부드럽지만 아삭한 맛이 없답니다..
양념장은 간장과 물을 거의 동량으로..
고춧가루와 다진 파 마늘 요리엿이나 효소 넣고 통깨와 참기름 넣어
잘 섞어두세요..
살짝 쪄진 고추에 양념장 넣고 살살 버무려 주면..
맛난 고추 무침 완성이요~~
뜨거운 밥에 올려 드셔 보세요~~
정말 밥 도둑이랍니다..
매운 감자 조림..
사실은 요 양념에 알 감자를 조려야 맛나는데..
파는 알 감자가 너무 커서 일반 감자로 만들었답니다.
매콤하고 부드럽고 담백한게~~
너무 맛나죠..
집에 알감자가 있으시면 알감자로 만드세요..
그래야 모양도 부스러지지않고
더 맛나요..
감자를 2/3정도 삶아주세요...삶을때 말린 새우나 다시마를 한장 넣고 삶으시면
감자에 간이 배여 더 맛나답니다..
양념장은 간장 4~5스픈에 다싯물 로 간은 조절하시구요.. 고운 고춧가루 한스픈
레몬효소(매실이나 올리고당으로)반컵
매운 고추 하나 다져 넣고 파 마늘 다진거 한스픈씩
여기에 고추장 한스픈을 넣고 잘 믹스헤 두세요..
거기에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마져 조려주세요..
마지막에 요라엿으로 휘리릭~~복아주시면
윤기 좌르르~~~한 맛난 감자 조림이 된답니다...
부추 오이 무침~~~
향긋한 부추의 향과 아삭한 오이의 절묘한 만남~~
입안가득 상큼함을 남게 해주는지라
금방 먹을려고 살짝 무쳤답니다..
여건 살짝 무쳐 바로 먹을꺼라..
파마늘 다진거에 소금과 고춧가루로 간을하고 레몬효소를 2~3스픈 넣어
살짝 무친후 마지막에 식초로 상큼함을 더 했답니다..
아삭한 오이와 향긋한 부추가 새콤하게 입맛을 자극해준답니다..
방학이라 삼시 세때를 다 챙길려니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지나가 버린답니다..
요렇게 라도 준비해 두지않으면 더 바빠지는 김씨 아줌마라
이번 주말에도 어김없이 준비해 두어었답니다..
뭐 그렇다고 요것만 일주일 내내 주는게 아니라
사이사이 나물이 기타 일품요리도 한번씩 해주는지라
일주일 내내 행복하고 맛난 식사를 할수 있답니다..
우리님들도 느긋한 일요일 오후
한 두가지 만들어 둬 보세요~~~
밥상 차리기가 훨씬 수월해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되었네요~~
날이 조금 무덥고 피곤하시더라고
기지개 한번 쭈욱하시고~~~
활기차게 상쾌한 하루 맞으셔요~~~
울 신랑 도시락 반찬으로 시작했던 밑반찬 코너가 오늘도 과분한 사랑을 받게 되네요.
늘 감사하고 이런 행복을 주시는 울 블친 여러분 사랑합니다~~
먼 타국탕에서 작은 소통의 도구로 쓰일까 싶어 시작했던
블로그를 통해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늘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요리로 탄생할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오늘하루도 모두 행복하십시요~~
나가시기전에 꾸욱~~하고 한번 눌러주시는 센스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