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스크랩] 든든한 밑반찬 ~무조림,봄동무침,어묵볶음,냉이계란말이,김무침,굴무침,감태무침

신푸르미 2014. 8. 13. 16:06

 

 

오늘은 여러가지 밑반찬 들고 왔어요~~

어제는 일이 있어 외출했는데 찬바람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머리가 띵할정도로  ㅠㅠ~~

 

 달큰한 무조림과 묵은지대신해서 봄동무침 그리고

애들이 좋아하는 어묵볶음과 냉이의 향긋한 내음가득한 계란말이와 신랑이 

늘상 좋아하는 김무침 그리고 더불어 굴무침과 찰감태무침이네요~~

 

 

 

 

 

 

 

 

 

마트가다보면 세일한다고 늘상  넉넉하게 사와서 저장하다보니

냉장고가 항상 가득채워지기만 하니 안되겠드라구요

그래서 냉장고 정리겸사겸사 반찬좀 만들었어요

 

 

 

 

 

먼저 김자반무침 만들어 볼께요~~

김자반을 준비해서 멸치다시마우린물과

맛간장을 넣어 살짝 간을 주면서 촉촉하게 만들어 주어요

김자반은 촉촉하지 않음 뻣뻣한 느낌때문에 안좋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수분이 많아도 좋지 않으니 적당하게~~

 

 

 

 

 

 

촉촉하고 부드럽게 간이 된 김자반에

홍고추와 대파흰부분과 마늘조금 그리고 깨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무침해줍니다

 

 

 

맛을 봐가면서 부족한 간을 넣어주구요

저는 맛간장을 사용했지만 그냥 양조간장으로 사용하셔도 무방해요

여기에 깨소금과 고추가루 약간 그리고 참기름으로 마무리해주면

바다향이 느껴지는 김향도 좋고 고소한 참기름내음까지 더해 맛이 정말 좋은것 같아요

 

 

 

 

 

바다에서 나는 것들을 많이 먹어주어야 좋다고 하는지라

미역이든 김이든 다시마든 미역줄기든 울집식탁에는 자주 오르는 반찬이어요~~

 

다음은 냉이 계란말이입니다

냉이데친것에 물기제거하고 소금간을 넣어 무침해두어요

 

아이들이 어리다면 특히 냉이뿌리부분은 잘게 잘라주어야

계란말이 먹을때 식감이 좀더 부드러워요

 

 

 

 

 

 

계란은4개풀어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간을 넣어주고

저는 체망에 내려 준비했어요

 

 

 

 

후라이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위의 계란물을 부어주고

냉이를  계란물위에 올려주어요

 

 

계란말이 할때는 옆면도 세워 잠시 익혀주면서

모양을 잡아가며 말면 되겠지요?

 

 

일반적인 계란말이들이 다 맛있지만 냉이계란말이는 

입속에서 느껴지는 냉이향이  솔솔 어찌나 좋은지요ㅎㅎ~~

 

 

 

 

 

 

다음은 무조림입니다~~

무는 친정집에서 가지고온 무랍니다

껍질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요

냄비에 무자른것을 넣어주고 멸치다시마육수를 넣어주고

간은 맛간장과 소금을 살짝 넣어 간을 주어 약한불에 은근하게 조립니다

여기서도 맛간장을 대신해서 양조간장으로 하셔도 되요

 

 

 

 

 

 

 

어느정도 무가 부드러워지면 여기에 김치양념장을 넣어주고 마늘을 넣어

잘박하게 아주 약불에서 조려요

 

 

 

무자체조림으로만으로도 맛있지만 약간의 올리고당을 넣어주면 더 맛있드라구요

 

 

 

 

달큰한 맛이 나는 무만 조려내도 꿀맛같은 무조림이네요~~

 

 

 

중간에 깨가 없어서 어머님이 보내주신 깨로 고소한 깨도 볶아봅니다 ㅎㅎ~~

깨는 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불순물이 많고 체망에 거르다 보면 가라앉은 돌이 많으니

잘손질해서 여러번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서 준비해요

 

 

 

 

 

 

깨볶을때는 않좋은 후라이팬을 사용하는게 좋겠지요?

깨가 수분을 머금고 있으니 센불에서 볶아주다가 나중에 약불로 조절해서 ~~

수분이 없어지면서 깨가 타다닥 소리를 내면서 볶아지는데요

깨가 거의다 볶아지다 보면 소리가 아주 약해져요

그럴때 얼른 불을 끄고 다른접시에 옮겨 담아식혀주면 됩니다

 

 

 

 

 

사실 음식만들때 깨는 절대적으로 필수재료인지라

고소하게 잘볶아내야 겠지요?

 

 

 

 

다음은 고소한 봄동무침입니다

봄동무침에 들어갈 양파채썬것과 대파그리고 홍고추와 마늘 그리고 당근채를 준비해요

 

 

 

미리 손질해둔 봄동은 그대로 양념하는것보다

멸치액젓을 미리 넣어 간을 살짝 주면 무침하기도 부드럽고 적당하게 봄동에

간이 베여 더 맛있어요

 

 

 

 

 

여기에도 김치양념장이 들어갑니다 ㅎㅎ~~

 

 

 

 

묵은지가 질릴만하니 요렇게 봄동새김치로 입맛돋구네요~~

약간 새콤달콤하게 무침해도 맛있지만

오늘은 김치양념장 하나만으로도 맛있어서 ~~

 

 

요거이 은근 밥도둑인것 같아요

묵은입맛 덜고 새로운입맛 느껴지게 하니 밥이 꿀맛처럼 느끼게 하지요~~

 

 

 

 

 

 

 

다음은 어묵볶음입니다

 

재료:어묵6장,양파,대파조금,청양고추1개,마늘,올리고당2큰술,맛간장5큰술

김치양념장1큰술반,멸치다시마육수반컵(종이컵),올리브유,참기름,

 

 

 

어묵볶음에 들어갈 부수적이 채소들과 마늘을 준비해요

 

 

 

멸치다시마육수반컵에 김치양념장1큰술반,멋간장5큰술을 넣어 어묵양념장도 준비하구요

 

 

 

 

어묵은 끓은물에 한번 살짝 데쳐준비해요

 

 

 

 

후라이팬에 올리브유기름을 약간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어 일차적으로 볶다가 뜨건물에 살짝 데쳐낸 어묵을

넣어 다시 볶아주어요

 여기에 위의 김치양념장과 썰어둔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재료가 거의 다 볶아졌을때 대파썰어놓은것을 넣어 휘리릭 살짝 볶아내구요

 

 

 

 

어묵색의 땟깔이 조금 연해서 마무리에 김치양념장을 조금 추가로 넣고

올리고당2큰술을 넣어 윤기나게 조리고

 참기름조금넣어 마무리했어요

 

 

 

항상 같은 느낌으로 요리해도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게 손맛인데

이제까지 한 어묵볶음중 이번이 젤로 맛있다고 신랑이며 아이들이 정말 잘먹드라구요ㅎㅎ~~

 

 

락엔락 유리그릇에 하나가득 나오네요

요즘 어묵볶음 많이자제하고 있다가

너무너무 오랫만에 오뎅볶음해본것 같아요

간도 잘맞고 아주 부드럽고 맛있네요

 

 

 

 

 

요건 냉장고에 굴한봉지 남아있는걸로 굴무침만들었어요

굴을 소금물에 헹구어 체망에 흐르는 물에 씻어물기를 빼주구요

 

살짝 소금간을 미리 넣어주어요

 

 

 

생강술조금넣고 양념장과 고추가루 그리고 마늘과 쪽파다진것을 넣어

휘리릭 간단하게 무침해주어요

 

맛을 보아 부족한 간은 소금간을 더해주고 깨소금으로 마무리하면

바다향 가득  굴무침이 완성됩니다

 

 

 

 

 

요건 저희집 단골 반찬 감태무침인데요

한참전에 어머님을 통해 공수받은 찰감태랍니다

이전에서 말씀드린바 있지만

매생이~~감태~~파래순으로 부드럽구요

오늘준비한 찰감태는 맛이 거의 매생이 수준이랍니다

아주 입안에서 살살 녹듯 얼마나 부드러운지 몰라요

 

아주 부드러운 감태는 씻지말고 무침해서 먹어야감태향이 좋지만

안씻기는 그렇고 해서 두어번 물을 넣어주어 헹구어 내면서

불순물이나 흙같은게 간혹 있으니

두어번 깨끗하게 씻어 물기빼서 준비하고

여기에 생수를 넉넉하게 넣어주어 촉촉하고 부드럽게 준비해요

 

 

 

 

간은 맛소금조금과 멸치액젓 그리고 쪽파와 마늘은 조금만 넣어주어 무침해요

일반적인 요리에는 맛소금은 안쓰지만 감태무침에는

항상맛소금을 멸치액젓과 함께 섞어 간을줍니다

 

멸치액젓만으로도 해보고 소금간을 넣어서도 해봤는데

 맛이 입맛에 썩 들어오지 않드라구요

그래서 감태무침에는 맛소금과 멸치액젓을 섞어서~~

 

 

 

 

 

 

최종적으로 간을 보고 참기름을 넣어주면

바다향과 함께 깨소금의 고소함까지 배가되니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요건 정말 다른그어떤해초류보다 젤로 맛있는것 같아요

완전 시원함이란 두말하면 잔소리라 할정도랍니다

 

 

 

 

 

 

 

냉동실에 넣어둔게 많아서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먹을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많이 구입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일년내내 맛있게 드실수 있어요

 

 

 

 

 구입하실때는 일반 감태가 아닌 꼭 찰감태를 구입하세요~~~

그래야 매생이 느낌처럼  보들보들 하답니다 ㅎㅎ~~

 

 

 

 

 

 

 

 

 

 

 

 

 

 

 

 

 

 

 

당분간 마트는 자제하고 최대한 냉장고에 들어 있는 재료들 최대한 사용해서

밑반찬 만들어야 할것 같아요

 

 

 

 

 

 

 

 

 

출처 :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글쓴이 : 언덕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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