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날이 왜케 추운지요
계절이 벌써 겨울을 향해 달리고 있는 느낌이네요
비가온 뒤끝이라 그런지 날이 겨울날씨 같아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셔야 겠어요~~
날씨가 추워지니 생각나는게 있지요?
바로 코다리조림인데요
저희집 낭군님이 코다리 조림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이맘때쯤으로 시작해서 겨울까지 자주 해먹게 되더라구요
특히 코다리 조림은 달큰한 맛에 은근 밥도둑이 되는것 같아요
사실 코다리 조림하는날은 저나 신랑이나 한공기로는 부족해요 ㅎㅎ~~
저희 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코다리조림이 어찌나 맛있는지
지금도 저희 어머님의 코다리조림은 언제나
맛깔난 요리로 온가족의 사랑을 듬뿍받는답니다
마트에서 코다리 1축을 사왔어요
살때는 몰랐는데 살짝 말리고 나니 싸이즈가 좀 작더라구요
마트에서 파는건 냉동된 상태라 집에 가져오면 약간 물기가 나오지요
여기서 코다리조림 부서지지 않게 조림하는팁 알려드릴께요
코다리는 마트에서 사오면 냉동되어 있는 상태라
녹으면서 축축해져 버린답니다
고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물기를 날리고 잘말려주어야
조림을 하더라도 부서지지 않아요
너무 말리면 딱딱해지구요
반정도 말린다 생각하셔서 말리면
쫄깃한 느낌의 코다리 조림이 된답니다
건조시키지 않고 그대로 조림하다보면
십중팔구 부서져 버리지요~~
ㅎㅎ 너무 쉽지요?
저도 반나절 말려야 하는데 비가오는바람에 조금은 덜 말려졌네요
재료:코다리4마리,양파조금,청양고추조금.마늘4쪽,홍고추와 풋고추
코다리양념장:멸치다시마우린물1컵,양조간장1/4컵,고추장과 고추가루1큰술씩,
쌀올리고당3큰술,후추조금
코다리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4등분으로 나누어 줍니다
조림할 볼이 깊은 후라이팬에 담아주구요
생각보다 코다리씨알이 그리 크지 않네요
여기에 들어간 양념비율은 멸치다시마우린물1컵에 양조간장1/4컵과
고추장,고추가루 각각1큰술씩 입니다
양념장을 코다리에 부어주고 여기에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어 밑간을 주어
20분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조림하셔야 양념도 충분히 베어 더 맛있답니다
후라이팬에서 코다리 조림하면서 코다리가 중간정도 익었을때
먼저 쌀올리고당 2큰술을 넣어 주어 단맛을 주면서
서서히 조림해주어요
코다리에 양념이 고루베이게 뒤적여 주어요
코다리가 맛나게 조림되어 조림장이 많이 줄었지요
이때 얇게 썰어논 양파를 넣어 잠시뚜껑을 닫아
양파와 섞어주면서 조림합니다
불을 약하게 하면서 조림해야 해요
양파가 부드럽게 되면 마무리에 홍고추와 풋고추를 썰어 넣어
마무리로 살짝 졸이고 후추로 마무리 하심 되어요
불을 끄고 올리고당1큰술을 더 넣어 살짝 더 조려주며 뒤젺여 주어요
어때요 맛깔나게 잘 조려졌지요?
코다리조림은 손가락까지 쪽쪽빨아가며 먹게 되는것 같아요
양념까지 싹싹 ㅎㅎ~~
쫄깃하고 달큰한 맛의 코다리조림 맛깔나게
조려서 가족들의 행복밥상위에 올려보심 어떨까요?
코다리 조림하고 남은 요녀석들은 잘 말려두었다가
시원한 육수 낼때 사용하심 되요
그리고 동태살때도 마찬가지로 머리는 요레 말려서 사용하세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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